일상/자취생의 삶

다이어트 계획서

낑깡9 2022. 2. 6. 22:00

<제 1차>220102

자각
MIXXO에서 평소 입던 28사이즈 바지를 시착했는데 배가 뚱뚱해서 입기 힘들었다.

목표
2.1 설날까지 3kg 줄이기

분석
살 찐 이유는 무엇인가?

1) 아침을 굶고 점심, 저녁에 폭식함
2) 간헐적 운동으로 뇌가 정상체중을 혼동했다
3) 돈이 있어서 걱정 없이 시켜먹었다
4) 심심해서 먹었다
5) 불규칙한 수면으로 호르몬이 교란되었다
6) 간식으로 과일 대신 빵과 초콜릿을 먹었다
7) 목표 없이 허한 속을 달래려고 먹었다
8) 대량구매한 식료품을 먹어 치우려고 했다
9) 블로그에 음식 리뷰 올리는 게 재밌었다
10) 딴짓하면서 먹느라 양 조절을 제대로 못 했다
11) 겨울에 편한 옷을 입어서 자각을 못 했다


실천
살을 뺄 방법은? > 관심사를 음식에서 돌린다!

1) 운동가기 or 걸어서 퇴근하기
2) 신용카드 봉인하고 예산 잡아 생활하기
3) 퇴근 후 공부거리 만들기
4) 밥 먹을 때 딴짓하지 말기
5) 아침 챙기고 점심, 저녁 적당히 먹기


결과
+1kg

반성
계획이 너무나 귀찮은 것들이라 실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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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220206

자각
더이상은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표
일단 빼자

계획
다이어트는 70%가 식이.
아침: 샐러드
점심: 일반식
저녁: 팟타이

실천

1) 주전부리 모아서 창고에 넣기→ok
2) 일주일치 샐러드 구입→ok
3) 팟타이 재료 구입→ok
4) 야근용 볶음밥 만들기(...진행중)

경과
-
1주차: 3일차에 아침 샐러드가 물리기 시작했다. 주말에 과식 1회 폭식 1회를 했다. 다이어트 시작 전보다 500g이 빠졌다. 마라소스가 다이어트 일등공신이다. 불닭볶음면이 먹고싶을 땐 야채볶음에 마라소스를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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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9>

식단은 1달간 꾸준히 유지했다. 최고치보다 1키로 빠진 몸무게에 적응했다. 구성만 바꿨지 칼로리를 줄이지 않았기 때문일까? 무기력증이 생겼고, 입맛을 잃은 지 1주일이 되었다. 대자연과 봄과 초과근무가 한꺼번에 왔기 때문에 원인은 모르겠다. 먹고 싶은 게 없어서 냉장고 파먹기를 한다. 지금 상태를 유지하면 살이 빠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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