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valon 버라이어티 T12 happy birthday 24000원 구매 후기.
티 소믈리에가 만든 브랜드라고. 이 브랜드의 맛도, 차의 종류도 궁금해서 마셔보기로 했다. 하나씩 마시면서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내 입맛을 참고할 독자들을 위해 간략한 차 종류별 감상을 남긴다.
호
보리차, 연잎차, 목련차, 루이보스, 카모마일, 페퍼민트
트와이닝 패션후르츠&망고&오렌지
베질루르 윈터북 볼륨1
불호
레이디 그레이, 장미차, 대추차
포트넘&메이슨 얼그레이(잎차): 2년 전엔 개별로였는데 다시 마셔보니 괜찮다. 향이 바뀐걸까, 입맛이 바뀐걸까.
<감상>
포장박스가 귀엽다. 리본도 아주 귀엽게 묶여있다.
장식용 박스. 투명비닐이 막고 있어서 이 상태로 티백을 꺼낼 수 없다. 옆구리를 열어야 한다.
상자 안에 티백이 이중으로 들어있다. 귀엽다. 마신 순서대로 후기를 쓰려고 한다.
black tea: 100°C 5분
herbal tea: 100°C 5분
green tea: 70°C 3분
1. 쿨민트
쿨! 민트! 뜨거운 차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신기햌ㅋㅋㅋ
재탕하면 화한 느낌은 안 든다.
2. Mango Melange(black tea)
딸기주스 향이 난다. 딸기시럽 향 비슷함. 이게 망고 향인가?? 맛있다.
3. NYC breakfast
밀크티 향 나.. 밀크티 할 걸.
4. 루이보스&레몬
이름에 충실하게 레몬향이 난다. 이건 정말 냉침용인 듯. 하지만 난 레몬이 싫어.
5. summer peach
아이스티가 이래서 고급 음료였구나. 신기하다.
6. 스윗 레몬그라스
제목에 충실한 차. 설탕 타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처음엔 풀냄새 심하게 났는데 따라놓고 식으니까 레몬+풀 적당히 섞인 상큼한 향이 난다. 취향아님.
7. 얼그레이
얼그레이
8. 카모마일
내 수면제
9. 세레니티
민트랑 카모마일이랑 이것저것 섞인 맛.
10. Genmaicha
17차? 고급 보리차 맛이 나는데 루이보스랑은 계열이 다르다.
11. Peachy Oolong
피치: 훌륭한 복숭아 향
우롱: 아주 약간 풋내난다. 첫 물 헹궈서 버릴걸. 난 우롱차가 싫어.
12. 크림슨 펀치
마시고 글 쓰는 거 까먹어서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과일향이 훌륭했던 것 같다.
===
<총평>
쉽게 사라지는 새콤하고 가벼운 향을 잘 잡아놓은 브랜드. 레몬향은 내 취향이 아니지만 마실 때마다 감탄했다. 과일칩이나 허브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인 브랜드가 아닐까. 묵직한 끝맛 계열(루이보스 등)은 무난했다. 한 티백당 물 500ml 사용하면 향기나는 물이 아니라 음료수가 될 수 있을 만큼 진하게 우러나와서 만족스러웠다. 티백 소포장마다 블렌딩, 우리는 온도, 시간이 써 있어서 편리했고. 차에 관심 가지기 시작한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패키지가 아닐까.
NYC breakfast가 존맛탱이다. 덤으로 준 NYC 샘플이 너무 맛있어서 본품 구성은 안 마시고 아껴놨다. 아쌈 블렌드라더라. 아쌈이 맛있는 걸까, 이 집 아쌈이 맛있는 걸까. 밀크티는 우유랑 설탕맛이고 홍차는 색소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풀에 물을 부었는데 왜 밀크티 향이 나는지..? 아쌈이 밀크티에 적절하다는 글 읽고 '얼마나 맛대가리가 없으면 우유에 설탕까지 쳐서 마실까' 생각해서 모든 아쌈은 걸렀는데 내가 바보 멍청이였다. 다른 집 아쌈도 마셔보고 한 캔 살지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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